파푸아뉴기니, 이집트 의사 3명 참여…복강경, 관절경 활용 시술 과정 참관 및 운영현황 간담회 참석

단기 의료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연수생들 모습

가천대 길병원 의료기기융합센터(센터장 김선태)는 해외환자 유치 및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해 해외 의료인들을 대상으로 16일부터 18일까지 단기 의료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해외 연수생들은 단순 의료기술을 접하는 것을 넘어 국산의료기기를 활용한 복강경 및 관절경을 활용한 시술 과정을 참관하고, 관련 간담회에 참석하는 등 가천대 길병원의 의료기술뿐 아니라 국산의료기기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의료연수에는 파푸아뉴기니 쿤디아와병원 소속 카나사 다니엘 티올람 의사, 파푸아뉴기니 쿤디아와병원 소속 우라코코 보후 오시니 의사, 쿤디아와병원 소속 가델카림 나사르 의사 3명이 2박 3일간 참여하며 해외환자 유치 및 사후 관리 협력기관 및 해외 진출 협력기관 확보를 위해 이뤄졌다.

연수생들은 ▲수출 장비 관련 시술 및 활용 ▲치료과정 참관 및 간담회 ▲길병원 운영현황 참관 등을 체험하며 우수한 가천대 길병원의 의료기술과 인프라를 직접 체험했다.

김선태 센터장은 “기존의 의료연수와 달리 국내 의료진의 선진화된 의료기술뿐 아니라 국산 의료기기를 직접 사용해 시술을 하는 등 국산 의료기기를 체험하는 시간이 마련됐다”며 “이를 통해 해외환자 유치, 해외 협력 기관 확보 나아가 국산 의료기기의 해외 진출과 판매 거점 확보를 동시에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자국으로 돌아가는 연수생들은 가천대 길병원에 고난이도 치료를 요하는 환자에 대한 해외환자 전원을 의뢰하게 된다. 또 국산 의료기기의 우수성을 직접 체험해봄으로써 앞으로 국산 의료기기의 해외 진출 시 우수성을 알리는 주요 의료진으로 활동하게 된다.

이번 연수에 참여한 카나사 다니엘 티올람 의사는 “가천대 길병원의 우수한 의료기술을 직접 접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향후에 우리나라에서 치료가 어려운 고난도 환자를 전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가델카림 나사르 의사는 “한국의 우수한 의료기술뿐 아니라 우수하면서도 가성비가 뛰어난 의료장비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어서 매우 소중한 경험이었다”며 “앞으로 귀국해서도 해당 의료장비를 활용해 시술해볼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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