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의 베스폰사, 재발 및 불응 ALL에 허가

FDA

미국에서 화이자의 베스폰사(Besponsa, inotuzumab ozogamicin)가 재발 및 불응 B세포 전구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ALL) 성인 환자에 대해 FDA의 승인을 받았다.

이는 CD22 항원을 발현하는 B세포 ALL 암세포에 결합해 암세포 성장을 차단하는 타깃 치료제로 임상시험 결과 치료 환자 중 35.8%가 중간 8개월 동안 완전관해를 이뤘다. 이에 비해 대조 화학요법 치료군은 중간 4.9개월간 17.4%만 완전관해를 보였다.

베스폰사는 블랙박스로 특정 종류의 줄기세포 이식을 받은 후 치료를 받은 환자 가운데서 중증 간 손상 및 사망 위험 증가가 경고됐다.

환자의 20% 이상에서 일어나는 가장 흔한 부작용으로는 저혈소판증, 중성구감소증, 감염, 빈혈, 백혈구감소증, 피로, 출혈, 열, 구역, 두통, 열성 호중구감소증, 아미노전이효소 수치 증가, 복통, 감마-글루타밀전이효소 수치 증가, 고빌리루빈혈증 등이 보고됐다.

지난 달 유럽에서도 승인을 받았으며 로이터에 따르면 보통의 치료기간 동안 총 약제 가격은 16만8300달러로 전해졌다. 한편, 미국 국립암연구소에 의하면 올해 미국에서 5970명이 ALL을 겪고 1440명이 사망할 예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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