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환경 부응하고 보안 강화…9월 오픈 목표 모바일 페이지도 별도 제작

서울대병원 홈페이지가 지금과는 완전히 다른 형태의 새 옷을 입는다.

17일 서울대학교병원에 따르면 현재 서울대병원 홈페이지 리뉴얼 작업이 한창 진행 중에 있으며 이번 개편은 일부 웹페이지 및 디자인의 부분적 보완이 아닌 환골탈태 수준의 대대적 변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실제 서울대병원 홈페이지는 일부 편의성 영역에서 업그레이드를 거듭해왔으나 제작 된지 약 10년이 지나 IT 시대 및 스마트폰 환경에 일부 맞지 않은 형태를 갖추고 있다는 지적을 일각에서 받아왔다.

이를 인식하고 있던 서울대병원은 오는 9월 오픈을 목표로 홈페이지 제작에 열을 올리고 있는 상황.

서울대학교병원이 오는 9월 오픈을 목표로 홈페이지를 새롭게 제작 중에 있다. 현재 서울대병원의 PC 환경 홈페이지(사진 왼쪽)와 스마트폰 모바일 환경 홈페이지(사진 오른쪽) 모습.

우선 현재 홈페이지가 스마트폰과 연동이 되지 않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모바일 페이지를 별도로 제작해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서울대병원 측의 설명이다.

서울대병원 관계자는 “워낙 오래전에 만든 홈페이지다 보니까 스마트폰 인터페이스에 취약한 단점이 있다”며 “구식이라는 느낌이 들지 않도록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 된 모습으로 바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새로운 홈페이지는 디자인부터 구성, 형태, 카테고리, 접속 속도 등 모든 부문에서 변화가 이뤄진다.

이 가운데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부분 중 하나는 보안.

서울대병원 관계자는 “현 시대에 맞는 형태로 보안을 강화한 홈페이지로 탈바꿈 하게 될 전망”이라며 “지금까지 다른 의료기관 홈페이지들에 비해서 부족한 점이 많았던 것도 사실인데 서울대병원에 맞는, 서울대병원다운 홈페이지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환자 서비스 향상과 편의 증대를 위해 실시하고 있는 서울대병원의 올해 사업들 가운데 홍보분야에서 유독 신경을 쓰고 있는 사업인 만큼 모든 것이 바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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