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미케이드 장기효과 입증해 환자 삶의 질 향상
진단후 빠른 레미케이드 투여시 더 나은 임상 결과 보여

크론병과 같은 난치성질환은 치료제의 장기효과 입증이 매우 중요하다. 레미케이드는 지난 2000년허가 이후, 국내 크론병 및 궤양성 대장염 환자들의 치료 목표 및 삶의 질향상에 기여해 왔다. 이는 국내 최초로 발표된 국내 중증도- 중증의 크론병 환자 대상장기 임상연구에서 확인됐다.

레미케이드

2002년부터 2015년까지 1회이상 레미케이드 치료를 받은 크론병 환자 582명을 대상으로 장기간 임상적 치료 효과와 안전성을 관찰한 단일기관(서울아산병원염증성장질환센터) 연구에서 크론병 환자의 진단후 레미케이드의 빠른 투여시 보다 나은 임상 결과를 보였다.

이 연구는 국내 크론병 환자를 대상으로 레미케이드의 장기간 반응을 3년이상 추적 관찰한 최초의 대규모 코호트 연구이다.

추적 조사 종료 시점에서, 대상 환자의 절반 이상(316명, 54.3%)이 수술이나 용량의 증가없이 레미케이드를 통한 치료를 지속했으며, 환자의 12.2% (71명), 14.8% (86명)가 각각 수술을 받거나 용량을 증가했다.

또한 레미케이드 치료를 지속한 환자 비율은 1년, 2년, 3년, 5년에서 각각 89%, 75.9%, 68.3%, 50.8% 였다.

또한, 2002년부터 2011년까지 장관내 크론병 및 누공성 크론병 환자중 1회이상 레미케이드 투여 경험이 있는 전국의 환자 317명을 대상으로 레미케이드 치료효과 및 내약성을 평가한다기관 후향 연구 결과에서 레미케이드의 빠른사용은 관해 유지를 위한 중요한 요소임이 확인됐다.

14주차에서 반응을 보인 활성장관내 크론병환자 165명의 30주차 반응 지속율은 96.2%, 54주차에는 88%였다.

또한 14주차반응평가에서누공성크론병환자군의반응율은 85%(62명)였다. 2주차에 보인 임상적관해와의 관련 요인을 분석 결과, 진단후 3년이내에 레미케이드를 투여 받은 환자군의 관해도달 확률이 3년이후 투여 받은 환자보다 유의하게 높았다.

두 연구에서 크론병환자의 치료에서 레미케이드의 장기적이고 유의미한 안전성 프로파일이 입증됐으며, 빠른 레미케이드 투여에서 보여준 임상결과의 향상은 크론병을 포함한 자가 면역 질환의 치료 패러다임변화가 필요함을 의미한다.

이처럼 레미케이드는 지난 17년간 축적된 경험과 다양한 임상 결과에서 확인된 그 효능과 안전성으로 국내 크론병 및 궤양성 대장염 환자의 삶의 질향상 및 치료에 지금도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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