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간호협회, 감정노동종사자 건강보호 배려 캠페인 전개

산업간호협회가 진행 중인 ‘배려천사 캠페인’이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산업간호협회(회장 정혜선)는 안전보건공단의 위탁을 받아 최근 ‘감정노동종사자 건강보호를 위한 배려천사 캠페인’을 시행하고 있다.

배려천사 캠페인 안전보건 케릭터 홍보물 (제공=한국산업간호협회)

배려천사 캠페인은 감정노동자를 내 가족처럼 생각하고 이들의 업무를 이해하는 고객을 ‘배려천사(좋은고객)’로 선정해 널리 홍보함으로 인해 감정노동에 종사하는 근로자를 보호할 수 있는 사업장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됐다는 산업간호협회의 설명이다.

특히 기존 감정노동 문제 해결의 주체가 근로자였다면 ‘배려천사 캠페인’은 고객과 사업장이 함께 참여해야 하는 것으로 서로 이해하고 존중해 건강한 사업장 문화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높이는데 목표를 둔 것이 특징이다.

이에 산업간호협회는 안전보건 캠페인 홍보물에 ‘배려천사’ 캐릭터를 앞세워 감정 노동 근로자를 보유한 사업장을 대상으로 각종 이벤트 및 행사, 홍보부스, 언론 릴레이 기고, 안전보건 컨텐츠 제작·배포 등 다양한 방법으로 감정노동에 대한 인식과 관심을 높이고 있다.

정혜선 회장은 “오래전부터 감정노동 근로자 재해예방을 위해 앞장선 우리 협회는 지난 5월 감정노동 서포터즈단 발대식을 열고 감정노동 컨설팅을 운영하고 있다”며 “이번 배려천사 캠페인은 기존과 다른 차별화된 방법으로 근로자, 사업장, 고객이 함께 감정노동을 해결하고 지역사회 안전보건문화 확산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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