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면역항암제 및 면역독소 발굴 협력

섀턱 랩스, 모큘러 템플릿츠

다케다가 잇달아 차세대 항암제 발굴 제휴를 체결했다. 다케다는 작년에 설립된 미국의 스타트업인 섀턱 랩스와 2중 타격 면역항암제를 발굴하기로 비공개의 금액에 제휴했다.

섀턱 랩스는 ARC(Agonist Redirected Checkpoint) 플랫폼을 통해 두 도메인을 묶은 융합 단백질을 만들어 하나의 구조로 면역계 기능을 복구 및 증진시킬 수 있다.

즉 ARC 분자는 체크포인트 분자를 차단해 면역계의 브레이크를 풀 뿐만 아니라 동시에 T세포와 선천 세포의 TNF 슈퍼패밀리 공동 자극 수용체를 자극해 종양세포를 공격하도록 만든다.

이번 협력을 통해 섀턱 랩스는 2개의 전임상 및 4개의 발굴 단계 프로그램을 도출해 내면 다케다는 ARC 분자 최대 4개에 대해 독점적으로 개발 및 판매할 옵션권 가진다.

ETB

아울러 다케다는 최근 모큘러 템플릿츠와도 차세대 면역독소 ETB(Engineered Toxin Bodies)를 항암제로 개발하기로 협력했다.

이에 모큘러 템플릿츠는 다케다의 종양학 타깃 포트폴리오에 자사의 시가-유사 독소 융합 단백질을 적용해 신계열 항암제를 개발한다고 설명했으며, 다케다도 기존에 양사가 라이선스 옵션을 체결한데 이어 고형 등 추가 종양 타입으로 확대시킨 것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다케다는 협력에서 나오는 신약의 독점 라이선스 옵션권을 받는 한편 모큘러 템플릿츠에 자산 투자 및 선금을 제공하고 이사회에 감독을 임명하며 향후 중간 로열티와 매출에 따른 로열티도 지급하기로 약속했다. 이밖에도 다케다는 올들어 넥타, 감마델타, 매버릭 등과도 항암제 연구개발 제휴를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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