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료원 무려 30개 업체 투찰 치열한 경쟁…엠제이팜, 보청메디칼 최다 낙찰
적십자병원 광림약품 3개 그룹 낙찰…1.8% 금융비용 관건

서울의료원, 적십자병원 연간 소요의약품 입찰에서 웃은 의약품유통업체는 어딜까?

서울의료원, 적십자병원이 의약품 입찰에서 엠제이팜, 광림약품이 강세를 나타냈다.

서울의료원이 나라장터를 통해 연간소요의약품 Lamotrigine 100mg 등 1523품목에 대한 입찰을 실시한 결과 엠제이팜, 보청메디칼이 최다 그룹을 낙찰시켰다.

엠제이팜은 적격심사 그룹에서는 10개 그룹을 최저가 그룹에서는 5개 그룹을 낙찰시켰으며 보청메디칼은 적격심사 그룹에서는 1개 그룹을 낙찰시켰지만 최저가 그룹에서는 7개 그룹을 낙찰시켰다.

또한 명준약품이 3개 그룹을 낙찰시키면서 작년에 이어 서울의료원 코드를 유지했으며 서울의약도 5개 그룹을 낙찰시켜 중소업체 강점을 나타냈다.

서울의료원 입찰에는 일부 그룹에 무려 30개가 넘는 의약품유통업체들이 투찰을 해 업체들간 치열한 경쟁이 전개됐다.

이와 함께 적십자병원도 나라장터를 통해 몰다민주사 외 1155품목에 대한 입찰을 실시한 결과 광림약품이 3개 그룹을 낙찰시키면서 강세를 나타냈다.

또한 광림약품 계열사인 지엠헬스케어가 7그룹을 낙찰시키면서 광림약품이 적십자병원에서 무려 4개 그룹을 낙찰시켰다.

뉴신팜은 2개 그룹을 낙찰시켰으며 서울지오팜, 엠제이팜, 인산MTS가 각각 1개 그룹식을 낙찰시켰다.

적십자병원은 의약품 대금 결제일이 타 병원에 비해 상대적으로 길어 서울의료원 의약품 입찰보다는 업체들간 경쟁이 심하지 않았다.

서울의료원, 적십자병원 이들 병원 모두 의약품유통업체들에게 1.8%의 금융비용을 요구하고 나서 의약품유통업체들에게는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의약품유통업체 관계자는 “서울의료원, 적십자병원 모두 금융비용을 요구하고 나서 낙찰업체들에게는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 같지만 적십자병원의 경우 대금결제일이 16개월을 넘어서고 있는 점이 걸림돌이 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

다음은 적십자병원, 서울의료원 낙찰 의약품유통업체 현황

▲적십자병원

△1그룹~3그룹 광림약품 △4~5그룹 뉴신팜 △6그룹 서울지오팜 △7그룹 지엠헬스케어 △8그룹 엠제이팜 △9그룹 인산MTS

▲서울의료원

△적격심사 그룹

엠제이팜 10개그룹, 서울의약 5개 그룹, 명준약품 3개 그룹, 성운약품·연승약품 2개 그룹, 광림약품·힐링스팜·두루약품·SJ팜·보청메디칼·에디팜·이엔팜·위캔케어 각각 1개 그룹, 유찰 2개 그룹

△최저가 그룹

보청메디칼 6개그룹, 엠제이팜 5개 연승약품 2개 그룹, 이엠팜·위캔케어·지엠팜 각각 1개 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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