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벌社 넥스테이지 20억달러에 사들여

세계 최대의 투석 제품 및 서비스 업체인 독일 프레제니우스가 가정 투석기 업체인 미국 넥스테이지 메디컬을 20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시스템 원

이는 넥스테이지 최종 종가에 30%의 프리미엄을 얹은 주당 30달러에 해당하는 가격이며 인수에 따라 프레제니우스는 가정 투석 부문에서도 세계적인 리더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피어스바이오텍에 따르면 세계 3690개 투석 클리닉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사업하는 프레제니우스는 보다 작고 이동성이 우수한 시스템 원을 판매하는 넥스테이지 등 가정 투석의 위협을 받아 온 가운데 이번 인수를 통해 라이벌의 위협에서 벗어나게 됐다.

한편, 넥스테이지 역시 무게와 셋업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인 복막투석기를 개발 중인데 프레제니우스의 지원으로 시장 진출 추진에 탄력을 받게됐다는 평이다.

작년 넥스테이지의 매출은 3억6600만달러 규모였으며 인수를 통해 프레제니우스는 양사의 비용을 향후 3~5년간 최대 1억달러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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