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의과대학이 2017 전국 의과대학 축구대회에서 준우승했다.

전남대의과대학 축구부인 ‘코마(COMA·지도교수 김윤하 부학장)’는 지난 6일 대구 계명대 성서캠퍼스에서 열린 대회 본선 결승에서 인제대 의대를 맞아 선전을 펼쳤으나 0대1로 아쉽게 패했다.

지역예선 전적 2승1무1패로 본선행 티켓을 확보했던 코마는 이날 본선 8강과 4강전서 을지대 의대(3대0)와 가톨릭 의대(2대0)를 가볍게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해 정상을 눈앞에 뒀다.

김윤하 지도교수는 “폭염 속에서 진행된 경기일정에도 불구하고 전남대 의과대학 특유의 저력을 발휘하며 안전사고 없이 마무리 하게 돼 다행이다” 면서 “특히 이번 대회를 통해 ‘실력’ 뿐만 아니라 ‘체력’에서도 전국 최고임을 다시 한번 입증해 준 선수들에게 뜨거운 격려와 고마움을 표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코마는 지난 1996년 창립, 바쁜 학업일정 속에서도 틈틈이 기량을 닦아 2016년 전국 의과대학 축구대회 우승, 전남대총장배 준우승, 용봉배 3위 등 뛰어난 성적을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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