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해석 연구실 공동 설치 및 연구강좌도 개설

일본 다카라바이오가 암환자의 게놈을 토대로 최적의 치료법을 선택하는 '게놈의료' 추진을 위해 오사카대와 제휴협정을 체결했다.

다카라바이오는 오사카의대 부속병원에 유전자해석을 시행하는 연구실을 공동으로 설치하고 연구강좌도 개설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다카라바이오는 지난 2000년 일본에서 처음 대규모 유전자 해석시설을 개설하고 게놈해석에 몰두해 왔다. 의료분야에 한발 더 진출하기 위해 이번에 오사카대와 협정을 체결했다.

연구실은 내년 4월 가동하기로 했다. 유전자를 고속으로 해석할 수 있는 장치를 설치하고 국제기준에 기초한 관리체제를 정비, 환자의 암세포 유전자를 해석하는 등 임상연구를 실시하기로 했다. 미량의 샘플로 해석할 수 있는 다카라바이오의 기술도 제공하기로 했다.

연구강좌도 내년 봄 개설해 유전자 데이터해석 등 인재를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다카라바이오측은 "그동안 쌓아온 노하우를 살려 게놈의료 임상현장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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