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광자 여기 이미징기술' 이용 심부 확인 가능

日 연구팀, 내시경 등 의료기기에 활용 목표

생체조직을 절제하지 않고 대장암을 신속하게 진단하는 방법이 개발됐다.

일본 오사카대 대학원 의학계연구과 연구팀은 조직투과성이 높은 근적외영역의 '다광자 여기 이미징기술'을 이용해 조직표면으로부터 관찰하는 방법으로 심부를 가시화하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환자의 부담이 적고 2~3일 이상 걸리던 유리표본 제작을 위한 전공정이 불필요하다. 연구팀은 앞으로 여러 암종으로 전개하고 실용화를 위해 내시경 등 의료기기에 활용한다는 목표이다.

연구팀은 생체조직의 자가형광 및 다광자 여기 이미징기술인 '제2 고조파 발생'을 이용해 조직의 심부를 가시화하는 데 성공했다.

대장암과 암이 아닌 세포를 기존의 유리 표본 현미경화상과 비슷한 정도로 식별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

유리표본 제작에 필요했던 탈수와 슬라이스, 파라핀처리, 염색 등이 불필요하고 조직 절제에 따른 신체부담과 합병증도 막을 수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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