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훈 서울대학교병원 신경과 교수가 ‘한국뇌졸중의학연구원’ 초대 원장으로 최근 취임했다.

한국뇌졸중의학연구원은 뇌질환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기관으로 지난 4월 설립허가를 받은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이승훈 교수는 미국심장뇌졸중학회 석학회원으로 의학교과서 ‘뇌졸중 재발견(Stroke Revisited, Springer Nature)’의 대표저자이며 뇌질환에 관한 140여 편의 논문을 발표하는 등 해당 분야의 전문가다.

또한 2013년에는 ‘유한의학상’ 대상과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수여하는 ‘이달의 과학기술자상’을 수상했다.

이 교수는 취임사에서 “본 연구원이 기존 학술단체, 정부기관과 독립적이면서도 건실한 협조체계를 갖춘 연구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뇌질환 분야의 다양한 연구를 수행하고 심포지엄 등을 개최해 국민건강 증진이라는 궁극적인 목표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뇌졸중의학연구원은 뇌질환 분야의 △학술 증진을 위한 의학연구 수행 및 지원사업 △연구성과발표 및 국내외 교류를 위한 심포지엄과 학술행사 개최 △국내외 교과서 편찬 및 지원사업 △교육 및 이해 증진을 위한 홍보사업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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