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개원의협의회(회장 노만희)와 국제의료봉사단체 (사)스포츠닥터스(이사장 허준영)는 최근 국내 및 해외 의료봉사활동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무의촌, 농어촌, 낙도 등 의료시설이 열악한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함은 물론, 빈곤국가를 대상으로 하는 해외 의료봉사활동을 통해 대한민국의 나눔 문화와 앞선 의술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취지에서 이뤄졌다.

협약에 따라 스포츠닥터스는 의료 수혜자 선정, 봉사 프로그램 기획, 기금 마련 등의 역할을, 대개협은 각 프로그램에 적합한 전문 의료인력을 파견하는 역할을 각각 담당하게 된다.

노만희 회장은, “의료봉사에 참여하고 싶은 개원의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고, 이번 협약을 통해 지속적으로 의료봉사활동을 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세계최고 수준의 의료 선진국이라는 위상에 걸맞는 국제의료NGO를 함께 만들고자 하는 의지를 담아 협약을 체결한다”고 말했다.

한편 스포츠닥터스는 2003년 UN에 등록된 국내 토종의 국제의료NGO 단체로서, 코이카와 업무협약을 맺고 네팔, 캄보디아, 라오스, 스와질란드 등 저개발국가를 대상으로 활발한 의료봉사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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