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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여 발목 잡힌 키프롤리스 풀어줘야고령환자 다발골수종 치료 보장성 문제 고려 필요성 강조
생존기간 개선 등 효과도 우수…환자 삶의 질도 개선

"키프롤리스는 다발골수종 환자 치표에서 생존기간, 무진행 생존기간을 연장시키는 등 효과를 인정받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보험 급여 벽에 막혀 제한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점이 아쉽습니다."

동아대 혈액종양내과 김성현교수

동아대병원 혈액종양내과 김성현 교수는 일간보사·의학신문과 만난 자리에서 키프롤리스 같은 우수한 신약이 빨리 급여가 돼서 하루빨리 많은 다발골수종 환자들이 도움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성현 교수는 "다발골수종 환자들은 대부분 70세 이상 고령 환자들이 많기 때문에 효과뿐 아니라 독성이 적은 약제를 선택하는 것이 삶의 질을 개선시킬 뿐 아니라 환자들의 생존 연장에도 영향을 준다"며 "키프롤리스는 효과는 물론 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여준 의약품"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한국도 고령화가 심화되고 있어 다발골수종 환자는 늘어날 만큼 정부는 이를 고려해 다발골수종 치료 보장성 문제를 다루어야 할 것"이라며 "다발골수종을 치료하는 의사 입장에서는 급여권으로 들어가서 보다 많은 환자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말했다.

현재 키프롤리스는 비급여로 치료가 가능하고 또 제약사의 환자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일부 무상지원 되고 있지만 급여 벽에 막혀 아쉬운 부분이 많다는 것.

이와 함께 김성현 교수는 "다발골수종 환자들이 고령인 점을 고려해 볼 때 치료시 약제 독성이나 이상반응을 많이 고려해야 한다"며 "이런 KRd(키프롤리스+레블리미드+덱사메타손) 3제 요법은 효과도 좋고 독성이 낮기 때문에 고령 환자들에게도 적용할 수 있는 이점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존 약제인 보르테조밉 경우 손끝 발끝이 저리거나 아프고, 감각이 없어지고 힘이 없어지는 신경 독성이 있어 환자들의 삶의 질을 저하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 표준치료요법인 VTd(벨케이드+탈리도마이드+덱사메타손)로 치료로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자가조혈모세포이식 수술을 하려 했지만 반응이 없어 KRd 치료를 시작했고 6회 투여만에 반응을 보여서 안정적으로 계속 치료를 진행할 수 있었다.

키프롤리스는 ASPIRE, ENDEAVOR 연구 등을 통해 기존 치료 요법 대비 생존기간이 7.9개월, 무진행 생존기간이 26.3개월 늘어나는 등 효과를 입증한바 있다.

김성현 교수는 "최근에는 임상연구를 할 때 삶의 질에 대한 평가를 같이 많이 하고 있다. 삶의 질 연구에서 삶의 질이 더 좋아진다는 것은 기본적으로 병의 치료가 잘 되어야 한다"며 "그 다음에 약물 이상반응이 없어야 하는데 KRd 요법의 삶의 질 평가에서 KRd 요법 치료군은 Rd 치료군에 비해 삶의 질이 더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김성현 교수는 "다발골수종은 완치가 되지 않기 때문에 의사와 환자들 입장에서는 무기가 많으면 많을수록 많은 도움이 될 수 있고 환자들을 오래 살릴 수 있다"며 "키프롤리스는 매우 효과적이고 안전성도 확인된 약으로 우리나라 정부가 환자들에게 이러한 신약치료의 기회조차 박탈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본다"고 말했다.

김상일 기자  k31@bo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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