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xH500’ 현존 시스템 최소 규모, 소규모 병원 도입 적합…소아와 고령층 환자 검사 용이

한국벡크만쿨터(대표이사 이경용)는 초소형 CBC(일반혈액검사) 분석장비인 DxH 500의 국내 판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DxH500은 현존하는 혈구분석시스템 장비 중 가장 작은 규모로(가로 270mm, 높이 406mm) 소규모 병원에서의 운영에 적합한 장비이다. 보다 심화되고 있는 의료경영의 어려움 속에서, 그동안 소형장비를 주로 활용해온 중소형 의원들은 장비 운영비용 및 관리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효율적인 장비를 선호해왔다.

일반 혈액검사 뿐만 아니라 EO%, EO#, BA%, BA#(호산구, 호염구) 항목 등을 포함한 5 DIFF 분석이 가능하며, 검체 흡입량이 12μL에 불과해 채혈이 힘든 소아나 고령층 환자 검사에도 용이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DxH500은 검사에 필요한 시약을 2가지로 축소하고, 시약 소모량을 50% 가까이 절감하여 향후 검사실의 효율성 제고 및 비용절감 효과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장비가동률 또한 98.5%까지 향상되어 안정적인 검사 운영을 지원하고 있으며, 검사 결과는 터치스크린을 통해 별도의 장비 없이 바로 확인이 가능하다.

백승한 진단사업부 사장은 “DxH500 혈구분석장비를 통해 검사실의 운영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안정적인 장비 가동과 부대비용의 감축을 통해 궁극적으로는 환자들의 편의성 증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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