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과 감성 불어넣는 환경교육 - 자발적 재능기부·관계기관 협조

영산강유역환경청은 여름방학을 맞아 오는 8월 4일부터 18일까지 3회에 걸쳐 소외계층 어린이 약 700명을 초청해 환경 이야기가 담긴 공연을 실시한다.

이번 공연은 영산강유역환경청이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놀면서 배우는 어린이 환경교육’의 일환으로 ㈜교육극단 파랑새(대표 임홍석), 사)섬진강도깨비마을(촌장 김성범), 아톰키즈 엔터테이먼트(대표 박준형) 등의 자발적인 재능기부에 의한 특별 프로그램으로 추진된다.

무안․장흥․해남지역 아동센터에서는 공연 내용을 홍보하여 참여를 유도하고, 무안·장흥·해남군에서는 공연장을 무료로 제공하는 등 관계기관이 협조한다.

‘놀면서 배우는 어린이 환경교육’은 단순 주입방식 위주 교육을 벗어나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호기심과 흥미를 유발하는 감성 교육으로 환경의식을 고취한다.

올해는 광주‧전남교육청 및 한국숲유치원협회 등이 모집하여 선정된 30개 시설을 직접 방문하여 연극‧인형극, 마술 공연을 개최함으로써 어린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환경을 이해하도록 하고 있다.

지난 5월 가정의 달에는 광주시내 한 보육시설을 방문하여 마술공연을 개최하고, 소속 직원들이 아이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마련하여 소외된 아이들에게 사회적 온기를 누리게 했다.

이번 행사를 공동 준비한 지역 아동센터 관계자는 “방학기간에 특히 소외감을 갖는 어린이들이 많은데, 이번 행사로 아이들이 밝은 웃음과 희망을 되찾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관계기관 등에서 지속적인 배려와 관심을 보여주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영산강유역환경청 관계자는 “감성으로 이해하는 환경교육프로그램을 보다 내실 있게 운영하여 자라나는 어린이들의 환경 가치관 형성에 기여하고, 소외계층 어린이들을 위해서는 사회의 온기를 느낄 수 있는 환경․문화공연의 기회를 더욱 확대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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