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학교한방병원(병원장 김성수)이 최근 홍콩 최초의 국립한방병원 설립을 위한 우수 해외기관 탐방에 홍콩 정부 및 병원 관계자를 초청해 노하우를 전수했다.

이번 방문은 국내 한방병원의 운영 방식과 경험 등을 홍콩 정부가 벤치마킹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된 것이다.

행사는 △참석자 및 한방병원 소개 △홍보영상 시청 △질의응답 및 토의 △한방병원 및 한약물연구소 라운딩 순으로 이뤄졌으며 경희대한방병원 한방여성의학센터 장준복 교수, 침구과 이상훈 교수, 한방 피부과 김규석 교수을 비롯한 홍콩 정부 대표 진위기(Mr Chan, Howard Wai Kee) 차관 등 양 기관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장준복 교수는 “경희대학교는 대한민국 최초의 한의과대학이자 한방병원으로서 끊임없이 성장해 왔다”며 “이번 방문이 홍콩 국립 한방병원 설립에 도움이 돼 향후 양 기관의 지속적 교류를 통한 전통의학의 발전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진위기 차관 또한 “경희대한방병원만의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홍콩 최초의 국립한방병원 건립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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