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보트 B형 치료제 한국파마가 판매…화이자 자낙스XR정은 공급 중단

다국적제약사 주요 제품들이 생산지 문제, 포트폴리오 정리 등의 이유로 공급중단, 품절에 공급처까지 변경됐다.

한국애보트는 거래 의약품유통업체들에게 공문을 보내고 B형 간염 치료제인 필크루드구강용해필름 공급처를 한국파마로 이전한다고 밝혔다. 이전 시점은 8월 1일부터이다.

필크루드 구강용해필름은 기존 B형 간염 치료제인 엔테카비르 정제를 혁신적으로 개선한 필름형제제로, 물과 함께 먹는 정제와 달리 얇은 필름을 혀에 대고 녹여서 흡수시켜 복용한다.

휴대가 편리하고 복용 시 물이 필요 없어 환자들의 복약 순응도를 높일 수 있다는 점이 큰 특징이다.

이와 함께 한국화이자은 거래 의약품유통업체들에게 공문을 보내고 레보페드주4ml*10V는 품절, 자낙스정XR정 0.5mg은 공급이 중단된다고 밝혔다.

화이자제야은 레보페드주4ml*10V는 제형 공급 부족에 따라 품절이 됐다고 설명하면서 최대한 빠른 기간 안에 공급을 정상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상적인 공급이 가능한 시점은 2017년 9월 중순경으로 예상했다.

자낙스정XR정 0.5mg 공급 중단은 한국화이자제약의 포트폴리오 재정비 차원이라고 밝혔다. 해당 제품은 8월중으로 공급이 중단될 예정이다.

하지만 화이자제약은 자낙스XR정을 제외한 모든 0.25mg, 0.5mg 등 자낙스정 제형은 지속적으로 정상 공급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한국알콘은 거래 의약품유통업체들에게 공문을 보내고 파제오0.7%점안액 2.5m의l 수입이 일시적 차질로 인해 8월 초까지 품절된다고 밝혔다. 공급 재개 예상기간은 8월 11일이다.

의약품유통업체 관계자는 “다국적제약사들의 품절, 공급중단은 오늘 내일 일이 아니지만 문제는 이를 대응할 방법이 없다는 것이 더 문제”라며 “품절, 공급중단 된 제품에 대해 발빠르게 거래선에게 통보하고 대비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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