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관 워크플로우 개선 및 특정 환경에 적합한 다용도 토털 시스템 솔루션 활용 일조

지멘스 헬스케어 한국법인(대표이사 이명균)은 지멘스 헬시니어스가 엘리어(Alere Inc.)의 자회사인 에포칼(Epocal Inc.)사를 인수하는 최종 계약 체결에 돌입했다고 31일 발표했다.

에포칼은 휴대형 무선 검사 솔루션인 ‘epoc’를 포함해 POC(현장 검사 진단) 혈액 검사 시스템을 개발해 의료기관에 공급하는 기업이다. 에포칼 인수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이번 계약은 애보트의 엘리어 인수 관련 독점 금지법 승인 및 기타 통상적 선결 조건에 적용된다.

의료기관의 진료실·병동·응급실 등 검사를 위한 필요 환경은 다를 수 있다. 지멘스는 인수를 통해 검사 건수가 적은 검사실을 위한 소형의 휴대형 일회용 장치부터 검사 건수가 많은 대형의 다용도 벤치탑 솔루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혈액 가스 진단 솔루션을 갖춤에 따라 고객의 워크플로우를 개선하고 특정한 환경에 적합한 시스템을 활용하는데 일조할 수 있게 됐다.

지멘스 헬시니어스 진단사업본부 사장 피터 코에르테는 “혈액 가스 분야의 선두 주자인 epoc 제품 라인을 인수함에 따라 지멘스 헬시니어스는 모든 현장 검사에 적합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토털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epoc 제품 라인은 체외 진단 시장에서 가장 다양한 솔루션을 자랑하는 지멘스의 디지털 에코 시스템과 완벽하게 통합된다”며 “이번 인수는 기존의 지멘스 현장 검사 진단 제품군을 보완해, 전 세계 고객에게 가장 다양한 혈액 가스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epoc 제품으로 검사 가능한 동맥혈 가스 검사는 환자의 산염기 균형을 모니터링하는 데 중요한 일상적 검사 항목이다. 중환자 치료와 관리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폐와 대사 장애를 진단하는데 도움이 되며 환자의 중증도와 치료 효과를 가늠하는 데 효과적이다. 혈액 가스 검사 시스템은 병원, 클리닉, 응급실 및 폐 검사실과 같은 의료 환경의 중요한 필수품이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