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림보우, 중등도 이상 악화 23% 감소

치에시

유럽에서 치에시의 COPD에 3중 복합제 트림보우(Trimbow, beclometasone dipropionate/ formoterol fumarate/ glycopyrronium bromide)가 유지요법제로 승인을 받았다.

이는 흡입 코르티코스테로이드(ICS)와 지효성 베타2-작용(LABA)의 복합제로는 적절하게 치료가 되지 않는 COPD 환자에 대해 허가됐다.

트림보우는 ICS와 LABA에 지효성 무스카린 길항제(LAMA)를 더해 하루에 2회 고정용량으로 정량 분무식 흡입을 통해 투여된다.

임상시험 결과 이는 ICS/LABA 복합제에 비해 아침 폐 기능과 1초 강제 호기량(FEV1) 측면에서 뛰어난 효과를 보였다. 특히 치료 52주 뒤 연간 중등도 이상 COPD 악화를 23% 더 감소시켜 줬다.

이와 관련, 영국의 국립보건임상연구소(NICE)도 FEV1과 무관하게 ICS/LABA 치료를 받아도 숨이 가쁘거나 악화가 있으면 추가로 LAMA를 더해 쓰도록 권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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