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별 최적 훈련법 선정 및 회복상황 정확 예측

日 연구팀, 시스템 제작 착수

일본 게이오대 연구팀이 뇌졸중환자의 재활에 사용되는 여러 기기를 인터넷으로 연결하고 회복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시스템 제작에 착수한다.

연구팀은 인공지능(AI)을 통한 분석도 활용함에 따라 환자별 최적의 훈련법 선정 및 회복상황의 정확한 예측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올 가을 전용 시설을 병원에 설치해 데이터수집 및 연구를 추진하고 내년 중에 기본기술을 확립한다는 목표다. 시스템 제작을 위한 연구시설을 올 가을에 신설하고 내년 봄 경에는 또 다른 병원에도 도입한다는 것.

연구팀은 최신 재활기기와 로봇, 보행상태를 해석하는 장치 등을 인터넷으로 연결한다는 방침이다. 손발이 생각한 대로 움직이지 않는 환자의 뇌파 등을 읽어내고 마비된 손가락 등을 기계로 움직이는 연구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들 기기의 정보를 모아 분석함에 따라 재활효과 최대화를 노리고 있다.

연구팀에 따르면 각 기기로부터 클라우드에 정보를 송신하고 정보를 일원화해 관리하기로 했다. 과거 환자의 기록을 참고로 AI가 재활효과 및 진척상황을 평가하는 시스템 등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새 시스템을 활용하면 재활을 통한 환자의 회복상황을 정량적으로 분석 ·파악하기 쉽고, 최적의 훈련방법 선택 및 효과에 관한 구체적인 설명도 쉬워질 전망이어서 재활기간을 단축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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