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미케이드 대비 35% 할인 가격으로 조기에 선보여

삼성바이오에피스

미국에서 삼성바이오에피스와 MSD의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렌플렉시스(Renflexis, infliximab-abda)가 조기에 할인된 가격으로 출시된다.

양사는 렌플렉시스를 레미케이드의 정가에 비해 35% 할인된 가격인 바이알 당 753.39달러(100mg)에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원래 10월 말 출시가 기대됐지만 최근 미국 대법원에서 ‘판매 허가 전 바이오시밀러 시판 사실 고지’도 유효한 것으로 판결을 내림에 따라 앞당겨 출시됐다.

이에 대해 J&J는 렌플렉시스가 레미케이드의 특허 3건을 침해했다고 주장, 법원에 출시 차단 명령을 구하며 심리를 앞두고 있다.

J&J 역시 레미케이드를 다양한 할인 및 리베이트를 통해 가격을 낮춰 평균 가격 808.87달러에 판매하고 있다.

한편, 레미케이드는 작년 미국에서 48억달러의 매출을 올렸으며 올 상반기 매출은 8.2% 떨어진 22억달러를 기록했다.

이와 관련, 화이자도 작년 말 셀트리온의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인플렉트라(Inflectra)를 15% 할인된 가격으로 출시한 뒤 할인폭을 19%까지 넓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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