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편적 건강보장 위한 '건강보험 국제연수과정' 개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승택, 이하 '심평원')은 24일부터 28일까지 강원도 원주 본원과 서울 팔래스 호텔에서 필리핀, 가나, 네팔 등 16개국 25명의 보건의료전문가들을 대상으로 '건강보험 국제연수과정'을 연다.

25일 심평원에 따르면 이번 국제연수에서는 △진료비심사 △적정성평가 △급여등재 및 기준관리 △정보통신시스템 △현지조사 등의 강의와 주제별 토론을 진행한다.

토론에서는 각 국가 보건의료 정책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그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할 수 있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심평원은 2012년부터 매년 국제연수과정을 개최하고 있으며, 그 간 총 111명의 해외 보건의료전문가들이 이수했다. 심평원은 강원도 원주로 본원 이전 후 심평원 국제캠퍼스(HIRA Global UHC Campus)를 개교했으며 그 후 국제연수과정 개최 외에도 국제표준 심사평가 매뉴얼(Medical Audit Toolkit) 개발, 페루 및 콜롬비아 지식공유사업(Knowledge Sharing Project)등을 수행해왔으며, 앞으로도 해외국가 수요에 맞춘 다양한 교육과정을 개발할 예정이다.

김승택 심평원장은 "건강보장 40돌을 맞이한 우리나라 건강보험 제도는 세계가 부러워하는 사회보장제도로 자리매김했다"며 "이번 연수는 한국의 건강보험제도 운영 노하우를 통해 각 국의 보건의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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