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적 제약 넘어 활동과 치료 동시에…맥동 초음파 효과 활용, 항체 증가 및 신체 방어 기능 향상

인체 부착형 의료기기 시장 도전장 내민 ‘혜민’

많은 초음파 치료기가 공급되었지만 한정된 공간과 고정된 자세로 사용해야 한다는 제한적인 요소가 있었다. 이에 혜민(대표 조운현)은 자유성을 추구하고 편리성을 강화한 밴드형 초음파 치료기를 개발했고, ‘SONOBAND(소노밴드)’라는 이름을 붙였다.

사람들은 물리치료를 받으면서도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싶어 하는데, 기존의 초음파 치료기는 치료하는 시간 동안 움직이지 못하는 제한적 요소를 가지게 된다. 짧은 시간일지라도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못하는 시간은 마치 어릴 적 소풍 전날과 같이 시간이 가지 않는 것을 경험할 것이다.

소노밴드-Ⅳ 이미지

하지만 혜민의 소노밴드를 사용해 초음파 치료를 받게 되면 공간적인 제약, 자세를 고정해야 하는 속박이 없어지게 된다. 그저 밴드 하나만 부착하고 있으면 스마트폰을 사용하여 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고 지루한 치료시간을 날려버릴 수 있는 게임, 급한 메모 등을 할 수 있어 치료 시간이 짧게 느껴지며 바로 효과를 볼 수 있는 제품이다.

소노밴드는 ‘소노(Sonography)’와 ‘밴드(Band)’의 합성어로서, 초음파조영술에서 따온 소노와 웨어러블 디바이스의 대표적인 형태로 주목받는 밴드를 결합해 자연스럽게 활동을 하면서도 초음파 치료를 할수 있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소노 시스템 개발자 조운현 대표는 ADD(국방과학연구소)에서 첨단 음향탐지 체계 개발을 위해 30년 이상 연구하였으며, 2011년 은퇴 후 그간의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많은 사람들을 이롭게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를 항상 고민하였다.

그러던 중 컴퓨터 작업이 많았던 조 대표는 오랜 시간의 키보드와 마우스 사용으로 인해 고통을 호소하게 되었고, 고통을 참고 일을 하던 중 ‘활동을 하면서 치료를 할 수는 없을까?’라는 생각을 하며 웰니스와 행복을 제공할 수 있는 여러 가지 형태의 웨어러블 기기를 개발하던 중 편리성이 강화된 밴드형 초음파 치료기 개발에 착수하고 완성 단계에 이르게 된다.

특히 최근 제품 소노밴드-IV는 시계 형태로 착용이 쉽기 때문에 사용법을 금방 터득할 수 있으며, GMP 인증을 받은 1MHz의 표준 초음파로 안전하며 피부 친화적인 식품 등급의 실리콘을 사용하고 있고 유연성 밴드형이기 때문에 다양한 길이의 밴드를 사용하여 부위별로 착용이 가능하며 관절이 안 좋은 환자들도 사용하기에 알 맞는 초음파 치료기이다.

혜민의 초음파 치료기는 다른 초음파 치료기와 다르게 맥동 초음파를 사용하는데 초음파 에너지가 조직 내로 들어가면 소밀 종파가 조직 내에서 기계적인 일을 하게 되어 긴장, 압력, 심부 조직세포의 요동과 분산이 일어나 조직의 가속 운동이 생기고 미세 마사지가 일어난다.

소노밴드-Ⅳ 착용 이미지

초음파 파동에너지와 조작 온도의 상승으로 혈류량이 증가하고 순환이 되면서 에너지 소비를 증가시키고 대사산물을 깨끗하게 하며 산소, 영양물질, 항체, 백혈구 등의 공급을 증가시키게 된다.

그리고 맥동 초음파의 체액 입자 파동에 의해서 생체막의 투과성이 상승하여 세포막을 통한 여과 및 확산 속도가 증가하며 조직 온도의 상승에 따라 혈관이 확장되고 혈류량이 많아지면 모세 현관의 투과성이 증가되고 혈장 단백들이 혈관 밖으로 나와 백혈구 및 항체 증가, 신체 방어 기능을 향상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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