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도 개선 업계 의견 청취와 개정안 검토 등 성공적 정착 및 상생 위한 진행상황 확인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원장 정완길)는 21일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회장 황휘)와 강원권 의료기기 기업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ICT기반 의료기기고유식별코드(Unique Devide Identification, UDI) 공급내역 보고와 관련해 기업의 의견 청취를 통한 의료기기 기업현장의 애로사항을 해소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정완길 원장과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황휘 회장 외 10여명의 업계 관계자들과 현메딕스 서현배 대표 외 강원권 기업 대표 8명이 참석해 의료기기 공급내역 보고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UDI는 의료기기 허가부터 사용까지 전 주기 정보를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식약처는 지난 해 말 의료기기 통합 정보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의료기기법을 개정했다.

정부가 의료기기 사용의 전주기 정보를 파악할 수 있는 '의료기기 고유식별코드(UDI)' 구축에 돌입한 가운데, UDI가 성공적으로 정착하려면 기업들의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것이 절실한 상황이다. 실제로 의료기기업계에 따르면 UDI에 기업의 제품 공급 단가 등의 가격 정보 일괄 공개를 하겠다는 방침에 대해 깊은 우려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업계의 의견을 반영하고, 서로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양 단체가 마련한 간담회에서는 제도 개선에 대한 의견과 개정안에 대한 검토 등 구체적인 사안에 대한 진행상황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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