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위기를 모면한 대한약사회 조찬휘 회장의 첫 발걸음은 폭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충북 청주 지역 약국이었다.

조찬휘 회장은 침수 피해를 입은 약국을 방문한 자리에서 “예상하지 못한 피해를 입은 약국에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도움을 드릴 수 있는 방법을 찾아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약사회는 이번 폭우로 피해를 입은 약국을 집계하는 한편, 침수 의약품에 대한 조속한 교품진행을 위해 제약사 및 도매업체에 협조를 당부한 상황이다.

서영준 약국위원장은 “침수 피해를 입어 약국운영에 극심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해당약국이 하루 빨리 정상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피해 약국에서 침수 의약품이 신속하게 교환 될 수 있도록 유관단체 및 관련업체와 긴밀히 공조하겠다”고 밝혔다.

대한약사회는 이번 폭우로 약국에서 보관 중인 처방전 및 조제기록부가 훼손되거나 유실된 피해가 있을 경우 해당 지역 시장․군수․구청장으로부터 ‘피해사실 확인서’를 발급 받아둘 것을 각 지부를 통해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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