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성 및 의료비 절감효과 조사연구 실시

일본 정부는 '옵디보' 등 고가 항암제의 낭비를 줄이기 위해 의료기관이 잔약을 활용한 경우의 안전성과 의료비 절감효과에 대해 오는 9월 조사연구를 실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후생노동성은 이 연구결과에 따라 잔약 활용책을 검토하기로 했다.

액상의 항암제는 '바이알'이라는 유리병에 들어있는데, 옵디보의 경우 1100mg에 약 365000엔으로 환자의 체중에 따라 사용량을 조정한다. 하지만 가령 30mg이 남아도 세균오염의 우려가 있는 점에서 업체측은 사용하지 않도록 하고 있다. 폐기하면 10만엔 이상을 낭비하게 된다는 계산이 나온다.

후생노동성은 조사연구에서 잔약의 활용에 관해 안전성 확보에 필요한 조건, 실제 폐기율이 낮은지 여부, 작업이 복잡해지고 의료과오가 증가할 우려, 작은 포장 개발 가능성 등을 조사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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