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6개월간 25억 지원 받아 … 간암 감시 기술 고부가 가치 창출 기대

바이오인프라생명과학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프로테오믹스센터 김영수 교수팀, 서울아산병원 임영석 교수팀이 개발한 ‘간암 고위험군 감시 검사를 위한 혈액 다중 마커 진단시스템 개발 기술(Development of a surveillance biomarker for the early detection of hepatocellular carcinoma using blood multi-peptide panel)'이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진행하는 포스트게놈다부처 유전체사업에 선정됐고 지난 20일 밝혔다.

연구진은 산자부로부터 3년 6개월 간 25억원을 지원받아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채택된 혈액 다중 마커 진단시스템은 혈액 내 단백질(펩타이드)을 기반으로한 다중 마커 발굴 및 검사를 위한 패널을 개발하는 것이다.

현재 연구진은 연구 결과물을 간암 감시 검사를 위한 펩타이드 다중 마커 패널과 함께 조합하여 실용화 및 상용화 할 계획이다.

김철우 바이오인프라생명과학 대표는 "혈액 단백질 다중 마커 검사 시스템을 개발하면 단일 마커 및 초음파 영상기기 검사를 쉽게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새로운 기술이 상용화되면 기존 수입에 의존하던 검사법을 대체해 간암 치료 및 생존율을 획기적으로 증가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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