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전문응급센터 최종 지정 앞두고 대대적 확장공사
부산대병원 양산어린이병원이 곧 지역의 대표 소아 응급환자 전문 치료기관으로 자리할 전망이다.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은 지난 19일 노환중 병원장, 남상욱 어린이병원장, 의료진, 관계직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아응급의료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어린이병원 소아응급의료센터는 2012년 12월 처음 소아응급실로 문을 열었으나 소아전문응급센터 지정을 위해 이번 1차 대대적인 공사를 마무리하고 확장 개소하게 됐다.
병원 중앙진료동 지하 1층에 위치한 센터는 355㎡, 9병상 규모로 보호자 대기실, 모유 수유실 등을 갖췄다. 감염환자 관리를 위한 음압격리병상도 곧 설치할 예정이다.
현재 부산 경남지역 유일하게 소아전문응급센터로 선정된 상태이며, 보건복지부의 최종 지정 통보를 기다리고 있다.
남상욱 어린이병원장은 "소아응급의료센터가 따로 분리되지 않아 여러 가지 불편한 점이 많았지만, 이번 확장으로 양산은 물론 부산 경남지역 어린이 응급환자까지 아우르는 전문센터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균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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