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기 재생의료 지원사업 계획안 공개…66개 중점 핵심기술에 지원

2기 재생의료 지원사업 공청회에서 진행된 세포치료제·유전자치료제 패널 토론 세션. 복지부는 이번 공청회 이후 도출된 결과를 오는 9월 예비타당성 조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복지부가 오는 2019년부터 2025년까지 진행될 제2기 재생의료 지원사업과 관련, 7년간 총 5014억원을 산정하는 등 세부 계획 수립에 박차를 가한다.

보건복지부는 20일 오전 10시 서울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개최된 ‘제2기 재생의료지원사업 기획’ 공청회를 통해 재생의료지원사업 기획 프레임워크를 공개했다.

제2기 재생의료 지원사업은 2019년부터 2025년까지 7년간 재생의료에 대한 R&D 투자를 위해 기획됐으며, 4대 전략 분야 (세포치료 기술, 유전자치료기술, 조직공학치료기술, 재생의료기반기술), 19대 중점 기술개발 과제 및 66개 중점 핵심기술을 선정했다.

복지부는 66개 중점 핵심기술에서 총 333개 과제에 대해 7년간 총 5014억원을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세부계획에서 복지부는 세포치료기술에 대해 7년간 총 2199억원(133과제), 유전자치료기술은 621억원(39과제), 조직공학치료기술은 1195억원(72과제), 재생의료기반기술에는 999억원(87과제)을 책정했다.

프로그램별로는 기술도출형 중개연구가 사업 유닛별로 2년/연 2억원, 3년/연 3억원을 지원하며, 탐색적 연구지원에는 7년(3+4)/3년에 연 5억원, 4년에 연 10억원을 지원한다.

성과창출형 중개연구는 사업 유닛당 5년/연 5억원 혹은 7억원, 7년/연 7억원을 지원하며 연구자주도 임상시험은 3년/연 2, 5, 8억원 혹은 2년/연 5, 8억원을 투입한다.

허가용 임상시험은 3년/연 12억원, 상용화 공통기반기술지원은 최대 7년/연 12억원, 난치질환 비/임상 지원은 5년/연 10억원, 조직공학제제 임상연구지원 7년/연 12억원(R&D) 등도 포함됐다.

복지부는 이번 공청회를 통해 산·학·연·병 등 분야별 관련 전문가로부터의 폭넓은 의견 수렴을 토대로 사업별 추진 방향을 구체화하고, 올해 9월 미래부와의 협의를 통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예산 확보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복지부 김강립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제2기 재생의료 지원사업을 통해 재생의료 분야 연구개발 투자를 유전자 치료제, 맞춤형 장기 등 급속히 발전하는 다양한 신기술 분야로 확대하고, 탐색적 연구 지원사업을 도입하는 등 혁신적 연구개발의 토양을 마련함으로써, 재생의료 신기술 개발 및 혁신적 제품화를 통해 세계 재생의료 시장 선도할 수 있도록 사업 기획을 수립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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