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음경유 캠브로브, i4i 제품 개발상 받아

NIHR

영국에서 전립선 생검기기 캠프로브가 국립 보건 연구소(NIHR)의 혁신 발명(i4i) 제품 개발상을 받았다.

이는 기존의 방식에 비해 전립선 생검의 안전성과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디자인돼 개발 중인 의료기기로 관행을 변경시킬 가능성이 있다.

현재 이용되고 있는 경직장 전립선 생검은 전립선까지 닿기 위해 장 점막을 여러 번 바늘로 찌르게 되는 만큼 요도감염, 패혈증 등 상당한 부작용 위험이 있다.

이에 비해 캠프로브는 보다 무균적인 회음경유법을 통해 생검을 실시하며 국소적 마취로 외래 환경에서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기존의 경직장 생검법은 감염률이 5~12%에 이르는데 비해 캠브로브는 시험 결과 감염이 나타나지 않았으며, 조사 결과 남성의 80%가 회음경유를 선호하며 친구에게도 권하고 싶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프로젝트는 캠브리지대 및 그 병원, HEE, JEB 테크놀로지스 등의 협업 결과이기도 하며, 이번 상금을 통해 캠프로브는 현재의 프로토타입에서 임상적 평가 및 유럽 허가를 향해 더욱 개발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으며 약 3년 뒤면 출시가 가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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