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분야 대통령 공약 대부분 반영---국립심혈관센터 근거 마련도

광주와 전남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공약한 보건의료분야 사업들이 대부분 국정과제에 반영되면서 관련 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국정기획자문위 경제2분과 위원장인 이개호 의원(더불어민주당·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은 19일 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청와대에서 열린 ‘100대 국정과제 정책콘서트’에서 공개된 ‘문재인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서 국립심혈관센터 설립 등의 근거가 마련되었다고 밝혔다.

광주․전남 상생공약인 국립 심혈관센터 설립은 국정과제 의료공공성 확보 및 환자 중심 의료서비스 제공의 세부내용 의료공공성 강화로 “심혈관센터 지정․설립”으로 반영되었다.

광융합기술 원천기술개발 플랫폼 구축사업은 ‘초절전․지능형 LED․레이저 등 광융합 소재․부품의 차세대 기술 확보’와 ‘산업별(교육․제조․의료 등) 융합시장 창출’로 반영되어 광주 광의료 산업의 혁신적 발전이 기대되고 있다.

마이크로 의료로봇 클러스터 조성은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과 융합된 마이크로 의료로봇 등 첨단 의료기기 개발 및 시장진출․사업화 지원”으로 명시되어 우리나라 의료로봇 연구의 핵심지역이 될 전망이다.

국립 트라우마 치유센터 조성은 통합정신건강 시범도시 확대의 광주시 우수사례를 분석하여 확산을 위한 “광주광역시는 정신보건시범사업 지속지원을 통해 지역특성에 맞는 트라우마 관리 지원”으로 반영되었다.

조선대가 추진한 Active Aging 도시 조성기반 구축은 제약․바이오․의료기기 산업 육성에서 “암․치매 등 진단․치료기술 개발”, “뇌과학 등 중․장기 추진전략 수립”으로 반영되어 치매연구의 메카가 될 전망이다.

서남해안 관광․휴양벨트 조성은 MICE․의료․크루즈관광 등 고부가 관광산업 육성을 위해 항만․관광․출입국 인프라 개선 및 경쟁력 있는 지역특화 크루즈 관광상품 개발 강화”로 광주전남북 지역의 의료관광 발전의 토대가 마련되었다.

이외에도 빛가람 에너지밸리 조성 및 한전공대 설립, 미래형 자동차 생산기지 및 부품단지 조성, 광주 친환경차안전연구원 설립, 농업용 로봇(드론)센터 및 실증단지 조성 등이 지역 보건환경분야 사업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이번 지역공약과 관련 윤장현 광주시장은 “유형에 따라 즉시 추진이 가능한 계속사업과 제도개혁 과제는 내년 예산에 편성하는 등 신속하게 추진하겠다”며 “대형 SOC나 신규 기관설립 등은 재정여건을 감안하여 우선순위에 따라 빠짐없이 촘촘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19일 밝혔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