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무진 회장, 충남-충북의사회 찾아 피해 회원 지원 방안 약속

대한의사협회 추무진 회장은 17일 전례 없는 폭우로 피해를 입은 충남의사회와 충북의사회를 방문해 각 회장을 만나 심심한 위로와 소정의 성금을 전달했다.

충북의사회관은 지하가 침수되고 천장에 물이 새 각종 자료와 집기들이 손상되는 등 적잖은 피해를 입었다.

청주 수해 피해 병원 현장

​추 회장은 조원일 충북의사회장과 함께 청주시내 피해를 입은 주변 의료기관들을 직접 방문해 피해정도를 확인하고 회원들을 위로했다. 또 충남의사회 박상문 회장을 만나 성금을 전달했다.

​ 의협에 따르면 침수피해를 입은 청주 복대동 S병원 원장은 추무진 회장이 피해현장을 찾았을 때에도 피해복구에 한창이었다. 이 원장은 “이번 폭우와 같은 피해는 34년만에 처음 겪는 일”이라며 놀란 심경을 밝혔다.

이에 추 회장은 “갑작스러운 피해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회원님들을 돕기 위해 협회 차원의 방안을 모색하는 등 의협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하루속히 의사회관과 의료기관들이 복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추 회장은 “작년 신설한 회비면제규정에 따라 재난 피해를 입은 회원들은 소속 시도의사회에 협회회비 면제 신청을 통해 회비를 면제받을 수 있다”며 “재난피해 회원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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