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간호봉사대장정 충북 제천서 실시…다양한 사회 공헌 사업 일환

간호협회 봉사단이 간호의 정신인 ‘돌봄’ 실천에 구슬땀을 흘렸다.

대한간호협회 중앙간호봉사단은 최근 충청북도 제천시 백운면에서 ‘2017년 간호봉사대장정’을 전개했다고 17일 밝혔다.

대한간호협회 중앙간호봉사단이 최근 충북제천시 백운면에서 '2017 간호봉사대장정'을 실시했다.

이번 대장정에는 중앙간호봉사단 소속 간호사와 간호대학생 30여명, 의사, 치과의사, 약사 등 10여명의 의료진이 함께 참여해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백운면의 다문화가정,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진료봉사 및 환경개선 봉사를 제공했다.

무료진료봉사에서는 내과, 안과, 정형외과, 영상의학과, 치과 진료, 초음파 검사, X-ray 촬영 등이 진행됐으며 진료결과에 따른 추가 진료가 필요한 사람에 대해서는 별도로 의료기관을 찾아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됐다.

또한 봉사단은 환경개선봉사를 통해 준비해간 떡과 음료, 가정상비약 100세트를 전달했으며 연령대가 높은 어르신 40가구에는 멀티비타민 1박스씩을 추가로 전달했다.

강연태 백운면장은 “백운면 지역을 찾아줘서 고맙다”며 “앞으로도 농촌주민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허정인 중앙간호봉사단 단장은 “여러 분야에서 활동 중인 단원 및 간호대학생들과 함께 제천시 백운면에서 농촌주민들의 건강증진에 조금이라도 기여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돼 뜻깊다”며 “간호의 정신인 ‘돌봄’을 실천해 나갈 수 있도록 봉사단 단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간호봉사대장정은 ‘따뜻한 북정마을 만들기’, ‘근이영양증환우보호자회 희망캠프’ 등 다양한 사회 공헌 사업을 전개해 오고 있는 간호협회 중앙간호봉사단이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미래 보건의료 환경 변화를 주도하기 위해 지난 2003년부터 매년 7월과 8월 사이 정기적으로 실시 중인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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