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등 특수동물과 반려동물 전문 진단 영상 장비 공동 연구 진행

디지털 엑스레이 시스템/디텍터 전문기업 레이언스(대표이사 현정훈)는 제주대와 향후 말(Equine) 진료에 최적화된 영상처리 및 SW 개발을 위한 산학협력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레이언스가 제주대에 지원하는 1012WCC 제품

이번 산학협력을 통해 레이언스는 향후 말 전문 진단 영상 장비 제품의 경쟁력을 강화, 글로벌 시장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레이언스는 국내 대학 최초로 올 7월 설립된 제주대학교의 말 전문병원에 우리엔 PMS(Patient Management System)를 포함해 말 전용 DR(디지털 엑스레이, Digital Radiography) 시스템과 진단 SW를 지원한다. 양측은 도입된 기기와 솔루션을 활용하여 말 진료의 전문성을 고도화 하기위한 연구를 진행한다.

말 진료 분야는 반려동물 진료 분야에 비해 영상 데이터를 확보하는데 한계가 있어 왔다. 이번 산학협력을 계기로 레이언스는 말 전문 임상 영상 데이터를 확보를 통해 영상 평가의 정확성을 획기적으로 높여, 말 전문 진단 영상 장비 및 SW 개발 시 차별적인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레이언스는 반려동물 및 특수동물용 진단 솔루션을 전문화된 틈새시장으로 보고 이를 전략사업으로 공략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국 디지털 엑스레이 솔루션 기업 오스코(OSKO) 인수 이후, 세계 최초로 72인치 촬영이 가능한 동물용 디지털 디텍터 시스템 ‘마이벳 테이블(MyVet_Table-i72w)'을 선보이며 북미지역 대형 동물병원을 중심으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레이언스는 향후 동물용 시장의 전문적 경쟁력을 높이는 글로벌 제휴를 확대하는 동시에, 기술역량 강화에 매진할 계획이다.

현정훈 대표는 “레이언스는 디지털 엑스레이 시스템 핵심 기술을 기반으로 잘 할 수 있는 영역에서 글로벌 최고가 되자는 전략 하에, 동물용 시장 진출과 공략에 다각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디지털 엑스레이 분야에서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과 제휴를 계속하는 전략과 더불어, 신사업인 동물용 시장의 리더십을 확보하며 미래성장동력으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