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어러블 기기와 클라우드로 데이터 수집

파렉셀

사노피가 파렉셀과 함께 데이터 수집을 위해 웨어러블 기기를 이용하는 시범적 원격 임상시험을 최근 개시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여러 웨어러블 기기를 활용하는 환자 센서 프로그램으로 파렉셀이 올 초 출시한 솔루션이기도 하다.

해당 시스템은 폐활량계, 혈압기, 맥박산소측정기, 혈당기, 체중계 활동 모니터기 등 6종의 웨어러블 기기로 이뤄졌으며 파락셀의 클라우드 기반 임상시험 관리 및 분석 시스템인 퍼셉티브 마이트라이얼스 분석 플랫폼을 통해 데이터를 캡처·전송·저장·모니터링할 수 있다.

아울러 이 서비스의 여러 공급 파트너 업체들을 통해 총 50개 이상의 기기가 클라이언트의 필요에 따라 이용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여러 기기로부터 고품질의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자동 수집하며 환자와 병원의 부담을 덜고 비용을 절감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파렉셀은 기대했다. 또 환자의 시험 참여도를 높이고 시험장소 탈중심화에 더욱 기여할 전망이다.

이밖에도 사노피는 원격 온라인 임상시험과 관련해 기술업체인 이클리니컬헬스, 멘도 등과도 협력한 바 있으며 작년에는 멘도의 3G 무선 혈당기를 통한 원격 VERKKO 4상 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치기도 했다.

한편, 파렉셀은 최근 사모투자업체인 팜플로나 캐피탈 매니지먼트에 의해 50억달러에 인수가 결정된 바 있다.

이는 파렉셀 최종 종가에 23.3%의 프리미엄을 얹은 주당 현금 88.1달러에 해당하는 값으로 근래 CRO 업계의 통폐합을 반영하는 움직임이며 이에 대해 파렉셀은 보다 유연한 회사 구조를 가능케 할 것이라고 평했다.

여러 보도에 따르면 파렉셀 내의 행동주의 투자가들이 낮은 이윤 마진을 이유로 매각에 대해 압박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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