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노인의학 심포지엄 성료 – 노화패러다임 등 열띤 토론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노인의학센터가 광주지역은 물론 우리나라를 이끌어 나가는 중심기관으로 도약하고 향후 대형국책연구를 수행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전남대의과대학 노인의학센터 2017 노인의학 심포지엄

윤경철 전남대의과대학 노인의학센터 소장(전남대병원 안과 교수)은 15일 전남대 의과대학 덕재홀에서 열린 2017 노인의학 심포지엄에서 국책노인의학센터 유치를 밝혔다.

특히 이날 윤경철 교수는 “광주전남지역은 노인인구가 많고 노인연구 인프라도 풍부하다”며 “최근 전남대학교 정병석 총장과 국내 최고 노인의학 연구자를 모셔오는 것도 진행중이다”고 강한의지를 나타냈다.

이날 심포지엄은 전남대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전남대병원의생명연구원, 광의료융복합사업단, 전남대 노화과학연구소의 공동 주최로 노인성 질환, 노화 등 노인의학에 대한 최신 지견과 정보교류의 장이 펼쳐졌다.

전남대병원을 비롯한 광주기독병원·광주시립제2요양병원·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전남대 생명과학기술학부·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의 교수와 의료진 30여명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가졌다.

노화연구의 대가인 박상철 교수는 바이오혁명시대에서 노화패러다임의 변환에 대해 생명 자체의 보완과 인간과 기계가 접속하는 생물학적·물리학적 연구가 동시에 진행된다고 역설했다.

심포지엄은 1부 ‘요양병원에서 흔히 접하는 문제의 해결’, 2부는 ‘노화의 이해’, 3부는 ‘노인성 질환의 진단과 치료’라는 주제로 각각 강의와 지정토론이 이어졌다.

요양병원에서 흔히 접하는 기관절개관·비위관관리, 요도관 관리, 욕창 관리는 전문적으로 교육을 받은 간호사들의 양성이 시급하다는 점과 요양병원의 간호인력난도 제기됐다.

건강보험 적용문제가 제기되어 “욕창 등의 치료에 좋은 신제재를 환자들에게 사 오도록 하고 있다”며 “포괄수가제로 인해 잘 듣지 않는 제재를 쓰는 경우가 많다”고 포괄수가제의 단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이날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노인의학센터는 노화현상 및 노화와 관련된 질환에 대한 기초 및 임상연구를 통해 국민건건강 향상에 공헌함을 목적으로 2002년 1월 설립된 노화연구소가 2006년 노인의학센터로 개칭되었다는 소개도 있었다.

윤경철 교수는 “노인의학센터는 노화관련 융합연구를 위해 약 80여명의 교수 및 연구원이 참여하고 있다”며 “연구사업과 학술교류는 물론 정부 지자체 유관기관 및 학회와 연계하여 2007년부터 매년 대규모의 국제노화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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