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인제약 준우승-챌린저부 식약처 C팀 첫 우승 영예 안아
400여명 참가 대성황 이뤄

제18회 식약처장기 테니스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대웅제약팀이 김성주 일간보사-의학신문 대표(맨왼쪽)에게 우승기를 받은 후 기념촬영을 했다.

제18회 식약처장기 식의약 가족 테니스대회의 우승기는 대웅제약이 안았다.

대웅제약은 15일 안성 종합운동장 테니스장에서 열린 식의약 가족 테니스대회 오픈부 결승에서 지난해 우승팀인 환인제약팀을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3위는 식약처와 질병관리본부가 공동 수상했다.

올해 식의약 가족 테니스대회는 일간보사-의학신문,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식약처 테니스동호회가 주관하고 대한약사회, 식품산업협회, 화장품협회, 의료기기산업협회 등이 후원했다.

이날 식의약 관련 정부기관, 단체, 제약사, 식품업체 등에서 4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오픈부, 장년부, 마스터부, 챌린저부 등 종목별로 우승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챌린저부 결승에 앞서 식약처C팀<오른쪽>과 3585부대팀이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식약처C팀이 우승했다.

장년부에선 우승 유한양행 A팀, 준우승은 농심, 공동3위는 인삼공사B와 식약처팀이 차지했으며 챌린저부는 우승 식약처 C팀, 준우승은 3585부댸(급식부대), 공동3위는 충북도청과 한국바이엘에게 돌아갔다.

식약처의 챌린저부 우승은 이번이 처음이다.

마스터부 우승은 농심켈로그가 영예를 안았으며 준우승은 롯데칠성, 공동3위는 보건복지부와 안성시청이 차지했다.

경기 후 열린 폐막식에서 김성주 일간보사-의학신문 대표는 "역대 가장 재미있는 경기를 보여줘 감사하다"며 "식의약인들이 테니스를 통해 자신의 건강을 잘 유지해 국민건강을 잘 챙겨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당초 오후 6시30분경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했으나 접전 게임이 많아 폐회가 1시간 가량 늦어졌다.

폐막 후 참가자들은 주최측이 준비한 푸짐한 경품을 추첨을 통해 받아들고 귀가했다.

한편 식약처장배 식의약 가족 테니스대회는 이날 오전에 개막식을 갖고 열전에 돌입했다.

개막식에는 권덕철 보건복지부 차관, 허근 전 식약청장, 정용익 식약처 테니스동호회 부회장(식약처 과장)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보건복지부 선수로 출전한 권덕철 복지부 차관은 축사에서 “테니스 덕에 보건복지부 차관에 올랐다”고 덕담하고 “테니스를 통해 화합을 이루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허근 전 식약청장은 “세계적으로 윔블던 테니스대회가 있다면 한국에는 식의약 가족 테니스대회가 있다”며 “자긍심을 갖자“고 강조했다.

정용익 식약처 동호회 부회장은 “식의약 가족 테니스대회가 어느덧 18회를 맞아으며 명실상부한 테니스대회로 자림매김했다”며 “이번 대회를 주관해 준 일간보사-의학신문사와 제약바이오협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정 부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드러나는 부족한 점을 보완해 식의약 가족들이 불편함이 없이 테니스를 즐길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제18회 식약처장배 식의약가족 테니스대회 성적>

구분

우승

준우승

3위

단체전

오픈부

대웅제약

환인제약

질병관리본부

식약처

마스터부

농심켈러그

롯데칠성

보건복지부

안성시청

첼린저부

식약처

3585부대

바이엘코리아

충북도청

장년부

유한양행

농심

인삼공사

식약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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