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J의 트렘피야, IL-23 선택적 차단
FDA
미국에서 J&J의 차세대 건선 신약 트렘피야(Tremfya, guselkumab)가 승인을 받았다. FDA는 이를 중등도 이상 성인 판상 건선 환자에 대해 허가했다.
트렘피야는 염증 및 면역 반응에 관여하는 사이토카인인 인터류킨-23(IL-23)을 선택적으로 차단한다. 이는 코센틱스, 탈츠(Taltz, ixekizumab), 실리크(Siliq, brodalumab) 등 다른 라이벌들이 인터류킨-17(IL-17)을 타깃으로 삼는 것과 차별적으로 코센틱스와 비교 임상도 추진되고 있다.
가격은 9684달러로 다른 생물 경쟁약과 비슷한 수준이며 1년에 6회 투여한다고 가정했을 경우 연간 비용은 5만8100달러에 달한다. J&J는 트렘피야가 환자들에게 널리 사용될 수 있도록 약가지불측, 의료계, 약제비관리업체(PBM)와 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렘피야의 매출은 2022년까지 15억6000만달러로 이밸류에이트파마에 의해 예측됐다. 한편 J&J의 스텔라라는 작년에 매출이 32억3000만달러에 달했지만 모든 IL-17 신약에 의해 비교 임상을 통해 도전받고 있다.
김자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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