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적으로 265표 넘기기 힘들 듯…대의원 2/3 참석도 미지수

약사회관 재건축 과정에서 1억원 수수로 탄핵 위기에 직면한 조찬휘 회장이 과연 탄핵될 수 있을까?

조찬휘 회장이 탄핵이 되기 위해서는 오는 18일 개최되는 대의원 임시 총회에서 397명의 대의원중 2/3인 265명 이상이 참석하고 265명 이상이 찬성을 해야만 된다.

대의원 265명이 조찬휘 회장 탄핵에 찬성해야 한다는 이야기인데 이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는게 중론이다.

그동안 대한약사회 대의원 총회에서 265명이상이 참석한 경우도 드물고 특히 이번 임시총회는 평일 오후 2시에 개최되는 만큼 참석율은 낮을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조찬휘 회장이 대의원 총회를 받아들이고 그 결과에 대해서도 수용하겠다는 것은 이같은 상황을 어느 정도는 감안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약사미래를준비하는모임, 새물결약사회, 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 전국약사연합, 실용임상경영약학회, 늘픔약사회 등은 연합호소문을 내고 대의원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또한 77명의 대의원을 보유하고 있는 경기도약사회가 긴급간담회를 개최하고 임시총회 참석을 독려했다.

여기에 110명의 대의원을 가지고 있는 서울시약사회도 오는 15일 6시30분 대회의실에서 서울시 대약 파견대의원이 참석하는 긴급간담회를 개최하기로 해 대의원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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