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헤르페스바이러스 1형으로 악성신경교종 대상 2상 임상 중

일본 다이이찌산쿄는 바이러스를 이용해 암세포를 사멸시키는 새로운 치료법에 이용되는 암치료용 바이러스 'G47Δ(델타)'(개발코드:DS-1647)가 악성신경교종을 대상으로 후생노동성으로부터 희귀질환용 재생의료제품으로 지정됐다고 발표했다.

G47Δ는 원래 도쿄대 의과학연구소 토도 토모키 교수팀에 의해 처음 개발됐으며, 현재 다이이찌산쿄가 토도 교수와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다. 악성신경교종에 대한 개발은 현재 2상 임상시험이 이루어지고 있다.

G47Δ는 유전자재조합기술에 따라 암세포에서만 증식하도록 조작된 제3세대 암치료용 단순헤르페스바이러스 1형. 암세포에 같은 바이러스를 감염시키면 바이러스가 증식하는 동시에 암세포를 파괴·사멸시키고 항종양 면역도 유도된다.

지난해 2월에는 G47Δ가 임상시험 상담 및 승인심사에서 우선적으로 취급되는 우선심사품목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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