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공의협의회(이하 대전협, 회장 기동훈)가 지난 11일 오후 7시 의사협회회관에서 ‘전공의특별기금위원회 감사패 증정식’을 개최했다. 이날 대전협은 의약분업 파업 후 17년 동안 투쟁기금을 관리한 선배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전공의 특별기금은 2000년에 조성돼 그동안 한국의료정책연구협의회가 관리해왔으나 최근 대전협으로의 이관이 결정됐다. 이에 대전협은 해당 기금을 운영할 위원회를 임시대의원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신설하기도 했다. 기금은 약 10억원으로 알려졌다.

‘귀하께서 의약분업 당시 전공의비상대책위원으로 활동하시면서 대한민국 전공의들이 의료계 정상화를 위해 열정과 정성으로 모았던 전공의특별기금을 오랜 시간 견고하게 보관하신 의지와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선배들의 열정과 의지를 본받아 전공의특별기금을 의미 있게 사용할 것을 다짐하여 이 감사패를 드립니다’

첫 번째 감사패 수상자 최창민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교수

두 번째 감사패 수상자 이미정 단국대학교 소아과학 교수

세 번째 감사패 수상자 조재형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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