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금속분야론 식약처 처음 - 95개 국가서 동등효력 인정받아

식품의약품안전처 광주지방청이 식약처 내에서는 처음으로 중금속분야에서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을 획득했다.

광주식약청은 국제표준화기구에서 정한 국제기준에 의거하여 시험기관 등을 평가하여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한국인정기구(KOLAS, Korea Laboratory Accreditation Scheme)로부터 식품 중 중금속(납, 카드뮴, 비소) 분야에 대해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받았다고 11일 밝혔다.

광주식약청의 이번 인정은 경인청(보존력), 부산청(잔류농약)에 이어 지방청에서는 3번째이며 중금속분야로서는 식약처 내 검사기관 중 처음이다.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제도는 국제기준에 적합한 공식 인정기구가 국제규격인 ISO/IEC 17025 규정에 따라 시험기관의 품질 시스템과 기술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국제적인 수준의 시험능력이 있음을 공인하는 제도이다.

이번 인정 획득으로 광주식약청이 발급한 시험성적서는 국제상호인정협정이 체결된 95개 국가에서 동등한 효력을 인정받게 된다.

광주식약청은 앞으로도 국제적 수준의 시험·검사기관으로서 위상을 높이고 시험·검사 신뢰성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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