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안한 수면’과 ‘안전’ 자동으로…바코드 인식 통해 정확한 용량-압력 조절로 과다 주입 방지
세계 최대 규모의 투석전문기업 ‘프레제니우스메디칼케어’
신장 질환과 관련된 혁신적인 제품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 기업인 프레제니우스메디칼케어코리아의 ‘슬립세이프(sleep•safe)’는 복막투석 환자를 위한 자동복막투석기기다.
슬립세이프라는 명칭은 수면시간 동안 자동복막투석기기를 이용해 복막투석을 진행함으로써 복막투석 환자에게 편안하고 상쾌한 아침을 선물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복막투석의 한 종류인 자동복막투석은 환자가 가정에서 스스로 자동복막투석기기를 이용해 투석 치료를 하기 때문에 ‘편안한 수면’과 ‘안전’은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환자의 눈높이를 고려한 다양한 기능을 슬립세이프는 제공한다. 대형 한글 터치스크린을 갖추었으며, 스크린 보호 기능을 통해 환자들이 빛에 방해 받지 않고 편안하게 수면할 수 있도록 돕는다. 더불어 환자는 처방된 치료 자료가 맞는지 확인한 후 치료를 시작할 수 있으며, 치료를 받는 도중에도 치료 상황을 화면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복막투석이 장기간 이뤄지는 치료법임을 고려하여 친환경 소재 바이오파인(Biofine)을 사용, 환자들이 환경 호르몬에 노출될 위험을 없앤 것도 특징이다. 2000년 10월 허가된 이래로 현재 국내 631명의 복막투석 환자가 슬립세이프를 통해 안전하게 복막투석을 받고 있다.
3중 안전장치 및 저소음 설계 통해 완성된 차별적 기능
슬립세이프는 환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안됐다. 투석액의 바코드를 인식해 의료진의 처방과 다른 농도의 투석액 주입을 원천적으로 방지하는데 처방한 투석액과 일치하면 녹색불, 그렇지 않은 경우 빨간색 불이 들어와 환자가 정확한 투석액으로 치료받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정확한 용량 및 압력 조절로 과다 주입을 방지할 수 있다.
더불어 슬립세이프는 안전한 연결 시스템을 제공함으로써 복막투석 단계별 발생할 수 있는 감염으로 부터의 위험을 타 시스템 대비 감소시켰다. 전용 오가나이저를 이용한 안정적인 연결로 환자의 조작 실수를 줄이도록 할 뿐 아니라, 투석액백과 기기의 자동 연결 및 마무리 시에 환자 연결부에 장착되는 안전핀을 통해 외부 노출로부터의 위험을 최소화시켰다.
슬립세이프는 저소음 설계로 만들어져 환자들이 조용한 환경에서 편안한 수면을 취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위해 공압식 펌프가 아닌 조용한 유압식 펌프를 장착했는데, 잠자는 동안 이뤄지는 투석의 특성을 고려해 환자에게 보다 편안한 수면을 제공하기 위한 배려가 숨어있다.
프레제니우스메디칼케어코리아는 이 같은 기술적 혁신에 그치지 않고 투석 전문 간호사 2명을 배치한 야간 콜센터를 통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수신자 부담 자동복막투석 야간 콜센터는 저녁 8시부터 아침 8시까지 12시간 동안 운영되므로, 복막투석 환자들이 늦은 시간 문의 사항이 생기더라도 편하게 이용 가능하다.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복막 투석
자동복막투석기기를 통해 진행되는 복막투석은 약 8~10시간이 소요되며, 수면 시간 동안 4~5회의 투석액 교환이 이뤄진다. 수면 시간을 활용해 투석이 이뤄지므로 낮 시간이 자유롭다. 이에 환자들이 학교와 직장 생활이나 취미도 일상적으로 즐길 수 있는 것이 최대 장점으로 꼽히며 삶의 질을 높여주는 치료법으로 평가받고 있다.
복막투석은 집에서 스스로 관리하는 자가투석방법으로 매일 수분 및 노폐물 배출이 이뤄져 보다 안정적인 컨디션 유지가 가능하다. 또한 초기 투석방법으로 복막투석을 선택하는 경우, 잔여 신기능을 보존해 신장 이식의 예후가 더 좋다는 임상적 결과도 보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