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 넘어 원내 부드러움으로 환자에 정서적 안정 제공
다양한 컬러와 동영상 콘텐츠 구현하는 솔루션 대세

차갑고 무거운 분위기라는 고정관념을 가진 병원들이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조명 솔루션을 연이어 도입하며 편안하고 따뜻한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 주목된다.

적절하게 활용된 조명은 집중력 향상과 편안하게 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삶의 질을 높이며 조도나 색상 등 빛의 상태는 인간의 감정에도 큰 영향을 끼치는데, 현대 병원에서 단순 신체적 질병 치료를 넘어서 환자에게 정서적 안정감을 주는 치유의 요소로 조명을 선택하는 사례가 점차 늘고 있는 모습이다.

충북대병원 루미너스 텍스타일 적용 사례 이미지

충북대병원은 환자들과 병원을 찾는 방문객들을 위한 공간인 본관 1층의 갤러리에 텍스타일 패널에 멀티 컬러 LED가 결합된 형태의 조명 솔루션인 필립스라이팅의 ‘루미너스 텍스타일’을 설치했다. 가로 1,200mm 세로 720mm의 표준 사이즈의 패널 4개를 조합해 구성했으며, 병원이라는 공간적 특성을 고려해 환자들에게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줄 수 있는 자연적인 이미지의 영상과 콘텐츠를 재생 중이다.

특히 환자들에게 따뜻한 느낌을 줄 수 있도록 특별 제작된 모닥불 영상을 사용하고 있는데, 중간마다 기운을 북돋아 줄 수 있는 활기찬 느낌의 영상도 사용하고 있다.

병원 관계자는 “기존 LED스크린이나 전광판과 같이 직접적이고 선명한 영상이 주는 기계적인 느낌이 아닌, 부드러운 패브릭과 은은한 색감이 주는 자연스럽고 아늑한 느낌이 방문객들에게 심리적 편안함을 준다”며 “병원이라는 공간에 특히 적합한 솔루션인 것 같다”고 평가했다.

섬유 소재 부드러움과 빛의 퍼짐, 미학적 부분 조합공간 친숙함과 활기 더해

세계적인 텍스타일 브랜드 크바드랏 소프트 셀의 우수한 섬유제조 기술과 글로벌 조명업계를 선도하는 필립스의 뛰어난 LED기술이 결합된 루미너스 텍스타일은 섬유 소재의 부드러움과 빛의 퍼짐, 그리고 미학적인 부분이 조합돼 어둠을 밝히는 조명 본연의 역할 이상을 한다. LED가 만들어내는 빛이 텍스타일 패널을 통해 빛이 퍼지는데, 원하는 빛의 밝기와 색상을 조절할 수 있으며, 동적인 영상 콘텐츠도 자유롭게 재생할 수 있어 공간의 활기를 더한다.

민트병원 루미너스 텍스타일 적용 사례 이미지

스마트폰·랩탑·태블릿 등과 같이 패널 네트워크에 연결되어 있는 기기로 편리하게 제어할 수 있으며, 필립스가 제공하는 콘텐츠 매니저 소프트웨어를 통해 기본적으로 공급되는 콘텐츠뿐만 아니라 사용자가 별도 제작한 콘텐츠도 손쉽게 업로드하며 구현 가능하다.

또한 소음에 영향을 주는 유리와 콘크리트 및 스틸과 같은 딱딱한 재료들과는 달리 루미너스 텍스타일 패널에 사용된 크바드랏 소프트 셀의 텍스타일은 주변의 소음을 흡수하고 주변 소리 울림을 부드럽게 해 절대 안정을 요구하는 병원 공간에 더욱 적합하다.

생동감 넘치는 조명 효과로 긴장감 완화 및 편안한 분위기 제공

인터벤션 특화 의료기관 민트병원은 최근 서울시 송파구 문정동으로 확장이전을 하고, 의료시설 및 환경을 재정비하며 병원의 시설을 한 차원 업그레이드했다. 그 중 환자들이 대기하는 공간인 로비는 카페를 연상시키는 인테리어로 환자들에게 편안하고 친숙한 분위기를 제공하고 있다.

병원의 로비에는 필립스라이팅의 ‘루미너스 텍스타일’이 눈에 띈다. 내부 공간의 조건에 맞춰 맞춤형으로 특별 제작한 사이즈인 가로 1,080mm·세로 2,160mm의 패널 2개를 이어, 매입 형태로 설치했다.

루미너스 텍스타일은 장시간 검사를 받아야 하는 환자들과 대기를 해야 하는 보호자들의 긴장감을 한층 완화시킨다. 특히 민트병원 프로젝트는 라이팅디자이너 및 전문가들로 구성된 필립스라이팅코리아의 LiAS팀과 함께 오랜 기간 논의를 걸쳐 진행됐다. 필립스의 병원 조명 솔루션과 관련해 심도 깊은 컨설팅이 함께 수반된 사례다.

민트병원은 “루미너스 텍스타일의 생동감 있는 조명효과는 젊은 의료진들로 구성된 민트병원의 컨셉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질 뿐만 아니라, 병원의 많은 관계자들이 머무르는 공간에 위치해 임직원들의 근무 만족도 역시 높일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또한 “현재 루미너스 텍스타일을 통해 환자 및 보호자들이 심리적 안정감을 느낄 수 있는 자연적인 이미지, 컬러 그리고 영상 등의 콘텐츠를 사용하고 있으나, 차후에는 병원을 홍보할 수 있는 자체 동영상도 제작해 재생하고 싶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필립스라이팅코리아 김문성 대표는 “환자 중심의 의료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조명 솔루션을 계속 소개하고 있다”며 “그 중 국내에 새롭게 소개한 루미너스 텍스타일은 기존의 조명들과 새로운 차원의 조명 솔루션으로 '빛 이상의 가치를 전하는 조명'이라는 우리의 비전을 구현한다. 환자와 가족 그리고 근무자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치유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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