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병원 질 향상 교육과정' 신설…8월 시행 예정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승택, 이하 '심평원')은 QI(질 향상)활동(이하 'QI')에 대한 요양병원의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의료 질 향상 활동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요양병원 QI 교육과정'을 신설하고, 내달 24일 심평원 서울사무소에서 연다.

'QI(Quality Improvement) 활동'은 의료 서비스의 질을 평가하고, 그 문제점을 개선해 질을 향상시키는 관리기법을 말한다.

10일 심평원에 따르면 이번에 신설되는 '요양병원 QI 교육과정'의 주요 내용은 △의료 질 평가 동향 및 요양병원 적정성 평가 방향 △QI 개념 및 방법론 △QI활동 사례 공유 등이다.

교육에 관심이 있는 요양병원은 오는 17일부터 28일까지 약 2주간 심평원 홈페이지(www.hira.or.kr) 내 'E-평가자료 제출시스템'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한편 심평원은 의료기관의 질 향상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5월부터 'QI 교육과정'을 실시하고 있으며, 총 243명이 참여했고 그 중 232명(95.5%)은 500병상 미만 의료기관 종사자로 참여해 비율이 가장 높았다.

교육 후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업무 도움 정도와 교육 만족도가 높아 심평원의 교육과정이 중소병원의 질 관리 역량 강화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선동 심평원 평가2실장은 "그간 심평원이 시행한 QI교육이 중소병원의 의료 질 관리 역량을 강화하는데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 교육을 요양병원으로 확대함으로써 8월에 열리는 '요양병원 QI 교육과정'도 요양병원의 질 향상에 적극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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