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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수술 로봇 출시 경쟁 본격화스트라이커 마코…스매스앤드네퓨 내비오 ‘대결’

로이터

 세계적인 의료기 업체들이 복잡한 무릎 수술을 위한 로봇을 내놓으며 대전을 벌이고 있다고 로이터가 전했다. 이에 따르면 세계적으로 인구 고령화와 함께 인공 관절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스트라이커에 이어 스미스앤드네퓨도 전슬관절 치환술 로봇을 선보이며 본격적인 경쟁이 시작됐다.

 업계 조사 결과에 따르면 그동안 무릎 수술에 대한 환자의 만족률은 약 65%에 그쳐 고관절 수술의 95%에 비해 크게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그러나 이들 로봇을 사용해 본 런던대의 자문 외과의사에 따르면 로봇을 통해 환자마다 다양한 타깃을 매우 정확하게 수술할 수 있는 등 등 정밀도를 개선시키고 이로써 보다 빠른 시술 및 회복과 뛰어난 효과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마코

 먼저 나온 스트라이커는 마코 로봇 팔을 통해 골 절제를 돕고 최적 위치를 잡아줄 수 있다. 스트라이커는 지난 2013년 16억500만달러에 마코를 인수하며 이를 취득했다.

 그리고 최근 스미스앤드네퓨도 내비오 수술 시스템에 대해 전슬관절 치환술로 적응증을 확대·출시해 주목을 끌고 있다.

 마코의 경우 스트라이커의 관절 및 이식제품만 이용이 가능하며 설치에 100만달러 정도가 든다. 이에 비해 스미스앤드네퓨가 작년 2억7500만달러에 내비오 인수를 통해 취득한 로봇은 가격이 그 절반에 불과하며 쓸 수 있는 관절도 자사의 제품에 한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내비오

 특히 내비오는 한 손에 들 수 있기 때문에 쉽게 이동이 가능해 보다 효율적인 시술을 도우며, 그 기능으로 이식 관절을 정렬시키고 인대의 균형을 맞추며 뼈를 제거해 주는데 도움을 준다.

 아울러 3D 표면 캡처 계획 소프트웨어로 관절의 이완을 예측하고 각 환자를 위한 개인맞춤 솔루션을 만들어 주며 수술 전에 CT 촬영과 같은 영상이 불필요해 환자에게 방사선 노출이나 비용 및 시간을 줄여 준다.

 이들에 대해 제프리스는 장기적으로는 마코의 반자동 골 절제 기능이 성공할 것으로 보이는데 비해 내비오는 훨씬 저렴한 옵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평했다.

 스미스앤드네퓨에 따르면 세계적으로 무릎 교체 수술 가운데 80%가 전슬관절성형술이며 로봇 수술이 무릎 수술의 20~40%를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렇지만 수술 로봇은 일단 설치비가 많이 드는 만큼 앞으로 2~3년 뒤에 나올 임상시험 결과의 견지에서 비용-효과가 평가될 필요성이 있다는 지적이다.

 이밖에도 짐머 바이오메트와 J&J 역시 다빈치 로봇을 개발한 인튜이티브 서지컬의 성공담을 뒤따라가기 위해 늦게나마 진출했다. J&J는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의 생명과학 사업부인 베릴리와 함께 수술 로봇을 개발 중이고 짐머 역시 작년에 프랑스의 신경수술 전문업체 메드테크의 과반 지분을 인수했다.

 이같은 업체들은 수술 로봇을 서구시장 뿐만 아니라 민간 병원 가운데서 유명 하이테크 시스템에 대한 마케팅이 유리한 인도나 중국 등 신흥시장에도 진출시킬 방침이다.

김자연 기자  nature@bo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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