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토콘드리아 스트레스 자기방어’ 연구…줄기세포 특성과 분자생물학 매칭

파미셀은 7일 ‘2017년도 미래창조과학부 선도연구센터 신규과제 기초의과학분야’에 선정된 미토콘드리아 관련 연구에 협력기업으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과제규모는 107억 원이며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학장 이강현) ‘미토콘드리아 스트레스 자기방어 연구센터(센터장 박규상)’가 선정됐다.

파미셀은 해당 과제에 대해 협력기업으로 참여해 질환제어에 관한 연구를 함께 진행하게 된다.

‘미토콘드리아 스트레스 자기방어’란 대사 및 에너지 조절의 핵심 세포내 소기관인 미토콘드리아가 주어진 스트레스에 대해 내재된 보호작용을 증가시켜 미토콘드리아 기능을 향상시키는 생리적 기전을 말한다.

현대인의 5대 질환(고혈압, 당뇨, 비만, 콜레스테롤, 암)에 미토콘드리아 기능 장애가 주요 원인이라고 알려져 있으므로, 이러한 자기방어의 분자적 기전을 규명하여 이를 질환의 예방, 진단 및 치료에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밝혀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해당 과제는 2005년부터 약 6천 명의 단일집단을 추적 관찰한 코호트(Cohort) 연구를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이 집단의 질병과 관련된 임상자료를 풍부하게 보유하고 있는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과 파미셀의 기초연구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김현수 대표는 “파미셀은 지난 10여 년 간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에서 난치성 질환에 대해 가장 많은 임상시험을 진행해 해당 집단에 대한 풍부한 임상자료를 확보하고 있다”며 “줄기세포의 특성을 코호트 연구나 본 과제와 같은 분자생물학적 연구결과와 매칭시키면 차세대 줄기세포치료제가 확보해야 하는 특성을 발견할 수 있어 당사의 기초연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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