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 오는 20일 국회토론회 주관…치매 대응 정책에서 치과계 역할과 과제 모색

치매 의료비 90%를 건강보험으로 보장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한 문재인 대통령의 핵심정책인 치매국가책임제와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함께 논의하는 국회토론회가 마련된다.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김철수, 이하 치협)는 최근 ‘치매 예방 및 관리를 위한 구강건강정책 TF가 ‘치매관리와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주제로 20일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열리는 국회토론회 내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김상희 의원이 주최하고 대한치과의사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토론회의 기조발제는 서울대 치의학대학원(대한노년치의학회 이사) 한동헌 교수가 맡아 ‘치매관리에서 구강건강의 중요성’에 대해 발표한다.

이후 △한국치매가족협회 이순이 고양지회장 ‘치매 환자와 가족에게 필요한 구강보건서비스’ △조선대 치의학전문대학원 손미경 교수 ‘치매와 치과의 역할 –일본의 사례’ △건강세상네트워크 김준현 대표 ‘치매 대응 정책, 정부와 치과계에 바라는 점’ △치협 이성근 치무이사 ‘치매 대응 정책에서 치과계의 역할과 과제’ △복지부 이재용 노인정책과장의 ‘치매국가책임제와 구강보건분야’ 패널토론으로 이어진다.

치매 구강건강정책 TF 위원 명단

치매 구강건강정책 TF는 지난 치협 정기이사회에서 의결돼 김영만 부회장이 위원장, 김홍석 정책이사가 간사를 맡는 등 총 15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최우선적으로 치매와 구강건강의 연관성과 중요성을 알리는 국회토론회 개최를 목표로 하고 있다.

김영만 위원장은 “치매환자의 구강건강 관리를 더 이상 미룰 수는 없다. 새 정부의 치매국가책임제를 대비하여 치매와 구강건강의 밀접한 관련성을 알리고, 치과계가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하였으니 많은 분들의 참석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치매 구강건강정책 TF는 이번 국회토론회 이후에도 치매환자의 예방, 관리를 위한 토론회, 심포지엄 개최 등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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