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간사 합의…김강립 실장 총괄, 감사‧인사‧운영 파트 ‘백업 중’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 후보자의 청문회가 오는 18일로 확정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6일 아침 간사협의를 통해 박능후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 일정을 7월 18일로 확정했다.

국회 관계자는 “월요일인 17일보다 18일이 낫다는 의견이 있었다”면서 “각 의원실 또한 청문회 준비에 본격적으로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복지부 또한 18일 경에 청문회 일정이 잡힐 것이라는 사실을 사전에 인지하고 청문회 대비를 위한 준비를 진행 중에 있다.

복지부의 청문회 준비는 김강립 복지부 기획조정실장 대리가 총괄 지휘하고 있으며 감사실과 인사 파트, 운영지원과와 대변인실 등이 동원돼 청문회 대비 체계를 갖춘 상태다.

특히 박능후 후보자는 지난 1988년 위장전입을 한 사실을 청와대를 통해 공개한 부분이 있어 국회 또한 이에 대한 철저한 검증과 공세를 펼치겠다는 입장이어서 복지부와 국회의 ‘물고 물리는’ 기 싸움이 벌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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